요즘은 단순히 아껴 쓰는 것만으로는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절약과 함께 앱테크를 병행하고 있어요. ‘앱테크’란 각종 리워드 앱이나 이벤트를 통해 소소하게 돈이나 포인트를 모으는 재테크 방식인데, 생각보다 꾸준히 하면 꽤 쏠쏠하더라고요.
제가 주로 하는 앱은 토스, 네이버클립, 틱톡라이트예요. 매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출석 체크, 영상 시청, 간단한 설문 참여 등으로 포인트를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 달에 약 10만 원 정도의 부수입이 생기는데, 이게 적은 돈 같아도 꾸준히 쌓이니 꽤 의미가 있어요. 커피 한 잔 대신 저축 통장으로 바로 옮겨두면 소소하지만 성취감이 생깁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요즘 가장 즐겨 하는 건 바로 ‘프리즐리(Prizzly)’예요. 프리즐리는 무료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앱인데, 단순한 추첨형 앱과는 다릅니다. 경품에 당첨되면 실물 경품을 받을 수 있고, 떨어지더라도 ‘다이아’라는 포인트를 지급받아 네이버페이로 전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혜자 앱’이라고 부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작년 7월부터 꾸준히 참여해보니 지금까지 46번이나 당첨됐어요. 평균적으로 한 달에 3~4번은 뭔가에 당첨되는 셈이죠. 상품도 다양해서 음료 쿠폰, 편의점 상품권, 치킨, 커피, 아이스크림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기대도 안 하고 응모했던 "라이언/어피치 미니 소주잔 4P+페이스 미니접시"에 당첨되었어요! 앱을 열어보니 “축하드립니다!” 문구와 함께 쿠폰이 딱 뜨는 순간, 혼자 소리 지를 뻔했답니다.